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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017년 영화 '더 포스트(The Post)'는 역사적인 사건인 펜타곤 페이퍼에 관한 것이다. 실화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의 줄거리, 역사적 배경, 명대사, 명장면 그리고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당시의 중요한 순간들을 조명한다.
줄거리
본 영화는 1971년 베트남 전쟁 기간 동안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가 미국 정부의 불법 행위를 기록한 국방부 기밀문서(펜타곤 기밀문서)를 공개하는 과정을 다룬다. 이를 통해 언론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부각한다. '더 포스트'는 미국 최초의 여성 발행인 캐서린 그레이엄(메릴 스트립 분)과 편집장 벤 브래들리(톰 행크스 분)에 의해 운영되는 워싱턴 포스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그들은 미국 정부가 베트남 전쟁과 관련된 비밀문서를 은폐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펜타곤 기밀문서에 대해 보도한다. 영화는 사건들을 보도함에 있어 윤리적, 법적, 그리고 사회적 갈등을 묘사한다. 포스트의 편집부 기자 벤 백디키언(밥 오덴커크 분)은 국방부 내부 자료 제공자를 댄 엘즈버그(매튜 리즈 분)라고 추정하고 찾아 나섰고 마침내 연락이 닿아 확인 취재를 한다.
영화 <퍼 포스트>의 시작화면
베트남전과 관련된 비밀문서들이 흐릿하게 드러나면서 미국 정부도 은폐하고 싶었던 전쟁의 실패와 각종 비리가 드러난다. 정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포스트는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우선시하면서 그 내용을 밀어붙인다. 그 과정에서 캐서린 그레이엄은 신문사의 미래와 자신의 위치에 대한 위협에 직면한다.
영화는 닉슨 대통령이 두 신문을 간첩죄 등으로 고발하면서 역사적인 재판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장 벤 브래들리와 사주 캐서린 그래함의 용기 있는 결정이 커다란 주목을 받는다. 영화는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 깊이 관여했던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 시기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당시 수많은 미국인들이 전쟁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이는 사회 운동으로 이어졌다. 펜타곤 기밀문서는 미국 정부가 베트남 전쟁에 대해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담고 있었고, 그것의 폭로는 언론의 자유와 권력의 감시라는 중요한 기능들을 세상에 드러냈다.
명대사
영화 '더 포스트'는 언론의 자유와 책임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명작으로 강렬한 메시지와 명대사를 남긴다. “고품질이 수익성을 움직입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여성 발행인으로서 수익을 우선순위로 하여 품질을 타협하기 쉬운 현 세태에 던지는 듯 한 의미심장한 말이다. 뉴욕 타임스와 워싱톤 포스트는 대법원에서 정부에 승소한다. "수정헌법 1조에 의거하여 언론은 우리 민주주의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언론은 통치자가 아닌 국민을 섬겨야 한다." 고 한 멕 그린필드 대법관의 의견은 정말 멋지다. 모든 언론사가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이다. 댄 엘즈버그가 “이 전쟁(베트남 전쟁)을 멈추기 위해 감옥이라도 갈 건가요?” 고 묻자 벤 백디키언은 “이론적으로는 확실히 그렇소”고 답한다. 이는 그가 가진 신념과 베트남 전쟁에 대한 반대를 표현하는 강렬한 대사로, 개인의 소신과 용기가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각 인물의 대사 하나하나에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깊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명대사들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역사적 사건을 현대적 관점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언론의 자유 및 진실을 추구하는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겨볼 수 있다.
인상 깊은 장면
'더 포스트'는 여러 면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장면들로 가득한 영화이다. 특히, 캐서린 그레이엄의 강력한 존재감과 결정적 순간들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캐서린 그레이엄의 이사회 장면은 영화 초기에 등장하며, 이는 캐서린의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는 중요 장면이다. 남편의 타계 이후 최초의 여성 신문 발행인이 된 캐서린은 기업 공개를 위해 이사회에서 발언할 준비를 하지만,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힌다. 주변 남성들로 둘러싸인 캐서린은 뻣뻣하고 준비했던 발언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또한, 이사회에서 일부는 캐서린을 무시하기도 한다. 이 장면은 캐서린이 어떤 환경에서도 용기를 내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메릴 스트립과 톰 행크스의 논쟁 장면은 많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꼭 봐야 할 이유 중 하나입니다. 두 배우의 무게감과 연기는 영화 전반에 걸쳐 긴장감과 깊이를 더하며, 베트남 전쟁을 둘러싼 정부의 거짓과 은폐를 폭로하는 과정을 통해 각자의 캐릭터가 겪는 내적 갈등과 용기 있는 결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영화 '더 포스트'는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언론의 자유와 책임, 그리고 개인적인 성장과 결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메릴 스트립과 같은 연기 거장의 열연은 그 자체로도 이 영화의 가치를 높이며, 특히 이사회 장면처럼 캐릭터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장면들은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깊게 전달해 준다..
총평
영화 '더 포스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배우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같은 할리우드의 거장들이 모여 만든 작품이다. 언론의 자유와 책임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인물의 개인사를 잘 엮어내어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을 준다. 또한,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정치적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해 내며 교훈을 주는 역사적 드라마로서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더 포스트'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만큼, 실제 인물과 사건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를 하면서 인간의 도덕성과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메릴 스트립과 톰 행크스와 같은 대배우들의 존재는 이 같은 주제를 더욱 부각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킨다. 이 영화는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담은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언론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언론이 사회의 감시자로서 권력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이야기는 시대를 넘어 깊은 울림을 준다. 언론의 자유와 책임,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을 우리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더 포스트'는 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관람해 보시길 추천한다.